본문바로가기

Prime Story

소방업계의 중심 - 프라임방재(주)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업계뉴스

 [FPN 최누리 기자] = 소방청(청장신열우)은 오는 6일 오전 중앙소방학교 화재진압훈련장에서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소방의 날’은 1963년 당시 소방행정의 주무 기관인 내무부가 전국 단위로 일원화된 행사를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올해는 소방관 신분이 국가직으로 전환된 이후 처음 맞는 ‘소방의 날’이다. 
 
행사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 등 내빈을 비롯해 소방관, 의용소방대원 등 180여 명이 참석한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위해 현장 인원을 최소화한다.
 
기념식은 헌정문 낭독을 시작으로 국민 의례, 소방청장 인사말, 유공자 포상, 명예소방관 위촉, 화재진압 시연, 소방관의 기도 낭송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살려서 돌아오라, 살아서 돌아오라’를 주제로 한 헌정문에는 불 속으로 들어가는 소방관들을 보며 모든 사람을 구하고 소방관도 꼭 안전하게 복귀해달라는 염원을 담았다. 이 글은 이번 ‘소방의 날’을 기념해 김훈 작가가 작성했고 소방청 홍보대사인 성우 안지환 씨가 낭독한다.
 
이날 정부포상은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한 조선호 소방청 소방준감을 비롯해 총 182명과 6개 단체가 받을 예정이다. ▲훈장 조선호 소방준감 등 12명 ▲포장 김기태 소방정 등 15명 ▲대통령 표창 김미경 의용소방대장 ▲부산 금정소방서(단체) 등 75명 ▲국무총리 표창 정건일 소방령, 전남 무안소방서(단체) 등 86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명예소방관 위촉식도 열린다. 재난극복을 주제로 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헌신적인 소방관의 모습을 연기한 배우 이준혁 씨와 강원산불 피해복구 활동은 물론 드라마를 통해 화재 트라우마 극복 과정을 열연한 배우 조보아 씨가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된다.  
 
또 고층 건축물과 다중이용업소의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119 신고부터 임무 완료까지를 종합적으로 연출한 화재진압 시연이 이어진다. 종합훈련탑에서 진행되는 이 훈련에는 소방헬기와 다목적 파괴방수차, 고성능 화학차 등 대형장비 18대와 소방관 100여 명이 참여한다. 
 
신열우 청장은 “소방관의 숙원이었던 국가직 전환에 대해 국민이 보내주신 성원만큼 국민의 안전을 위해 새로운 각오로 헌신하겠다”며 “변화하는 재난환경에 맞게 소방력을 보강하고 대응기술도 꾸준히 발전시켜 세계가 부러워하는 한국 소방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은 소방 국가직화 원년과 ‘소방의 날’의 의미를 가치있게 만들기 위해 1900년대 초 소방장비를 근대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출처 : FPN daily